교육부가 올 해 농산촌 노인들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해교육을 확대한다.
문해교육은 문자를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 등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를 통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6만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239명은 문해교육으로 초·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농산촌을 비롯한 소외지역과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최근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광역자치단체가 ‘문해교육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생김에 따라 지역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교육 대상자를 발굴하는 센터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문해교육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데 내달부터 4〜6학년 수준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52편이 제작돼 EBS 2TV로 방송된다.

문해교육 정보는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http://le.or.kr/)에서 5월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문해교육 교과서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