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인도네시아 ‘수도권해안종합개발 컨설팅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 지역에 방조제와 배수장 등을 설치, 건설부지를 매립·확보해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농어촌공사는 방조제의 기술적 타당성 조사, 담수호 수질개선, 홍수관리 대책 등 타당성 검토를 수행한다.

농어촌공사는 이와 함께 미얀마 농축산관개부가 발주한 ‘농업개발지원사업’의 관개배수개선 사업 설계용역를 위한 우선계약협상자로 선정됐고, 태국 왕립관개청과 ‘쁘란부리 2공구 원격관측 물관리시스템 설치사업’ 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농업종합개발사업, 기존 농업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물관리 고도화 사업, 물관리 정보화사업 등 농업SOC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으로 농산업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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