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산물 품평회, 충남연합회가 최우수상 수상


경남·대전연합회 우수상…지역 우수농산물 널리 알려


▲ 김재일 충청남도연합회장과 김영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왼쪽부터)이 전국 우수농산물 품평회 충남 전시장 앞에서 최우수상 트로피를 함께 들고 수상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된 전국 우수 농ㆍ특산물 전시 및 품평회에서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재일)’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전국의 우수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우수 농ㆍ특산물 전시 및 품평회’가 진행됐다. 이 품평회는 전국농촌지도자대회 개최시마다 열리는 특별한 부대행사로 17개 시ㆍ도연합회별로 각자 자신들의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각축을 벌인다.

올해도 역시 전국농촌지도자대회때 품평회를 열었는데, 17개 시ㆍ도연합회는 각자 지역의 농ㆍ특산물을 특색 있게 전시하며 뽐냈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17개 시ㆍ도연합회가 전시한 농ㆍ특산물은 엄중한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본대회식 직후 시상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충청남도연합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청남도연합회는 쌀을 비롯해, 고추, 호두, 생강, 마늘 등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시함은 물론,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우수상에는 경상남도연합회와 대전광역시연합회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강원도연합회, 충청북도연합회, 전라남도연합회, 경상북도연합회, 대구광역시연합회가 수상했다.
[제주=김수현 기자]



전북·경북ㆍ경남연합회, 품평회 전시 농산물 기부

▲ 지난 4일 우수농산물품평회를 마친 뒤 이상철 전라북도연합회장님이 대표로, 전북, 경북, 경남의 품평회 전시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을 황범현 목사에게 전달했다.
한국농촌지도자전라북도연합회(회장 이상철), 한국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노인두), 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회장 우길조)가 지난 2~4일 열린 제69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전국 우수 농ㆍ특산물 품평회에 전시된 농산물을 어려운 제주도민에게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전국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세 연합회는 품평회 때 전시한 쌀 350kg을 비롯한 사과, 배 등 50여 종류의 농산물과 농산가공품 전부를 제주서림교회 황범현 목사에게 전달, 제주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했다.

이상철 전라북도연합회장은 “전라북도의 우수한 농산물들을 제주도민들에게 알리는데 이어, 어려운 제주도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생활이 어려운 제주도민들에게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동참해준 경북, 경남연합회에게 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유희열]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