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위해 올해 생산되는 쌀 가운데 수요초과분 25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1월 중순에 올해 쌀 수확량이 확정되지만 쌀 시장 및 수급의 불안정을 방지하고 격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10월 말부터 시장격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것이다.

시장격리 물량 25만톤은 통계청이 발표한 예상생산량 420만2천톤을 기준으로 잠정 결정된 것이며, 실 수확량이 발표되는 11월 중순에 최종 격리물량이 확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 물량을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가격(40kg당 4만5천원)으로 매입하고, 추후 수확기 산지 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차액을 정산할 방침이다. 단, 산지쌀값 추이에 따라 우선지급금이 재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정부양곡은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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