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쌀가루·곤충 등 미래성장 선도 위해 다짐


농촌진흥청은 융복합을 통한 농산업 新가치 창조 및 지속 성장을 이끌 ‘TOP 5 융복합 프로젝트’ 출범식을 지난 19일 가졌다.

TOP 5 융복합 프로젝트는 기존 연구방식과 달리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앤 내·외부 융복합 연구팀을 구성해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관련 주요 쟁점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했다.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출범식에서는 희망찬 한국농업을 만들어 가겠다는 ‘성공 다짐대회’와 함께 프로젝트별 핵심목표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보다 알찬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도 진행했다.

프로젝트별 핵심목표와 주요 연구개발 내용을 보면 우선 쌀 소비를 확대 방안의 하나로 쌀가루에 주목해 쌀가루 전용 품종, 쌀가루 대량유통을 위한 가공기술 및 제분기 개발을 통해 가공용 쌀가루 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쌀의 구조적 재고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농업분야 제4차 산업혁명 초기 단계 진입에 따라 정밀농업,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스템 표준화 및 핵심기술의 국산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 기술을 확보·보급한다.

세 번째로 고령화·1인 가구·여가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은 소비자의 고급화 욕구에 맞춰 국내 최초 DIY 사료, 곤충 및 쌀 이용 기능성 사료를 개발해 국내 사료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수입 사료에 대응하면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네 번째로 밭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개발, 재배양식 표준화 및 농기계 개발·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아울러 6차 산업화 모델 확산을 통해 밭농업 산업을 활성화 한다.
다섯 번째 곤충산업은 21세기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식품 소재화, 화장품·의약 바이오신소재 물질을 개발코자 한다.

정황근 청장은 “‘TOP 5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농업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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