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등 경제형 농기계 생산하고 있는 국제종합기계(주)(대표 남영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남부의 도시인 뉴렌버그(Nurenberg)에서 열린 독일 갈라바우(Galabow)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뉴렌버그는 독일 농기계 시장이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에 따르면 독일 갈라바우 전시회는 농기계와 농자재 및 조경 등 다양한 농기계 산업분야를 전시하는 행사로서 약 1400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전시회 행사기간 동안 국제종합기계의 해외 브랜드인 브랜스 트랙터에 대해 독일 사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업체는 분석했다.

독일 사람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진 브랜스(Branson) 트랙터는 북미에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존디어와 뉴홀랜드 보다 점수가 높을 정도로 품질과 성능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진 장비다. 
특히 전시회 행사대 전시한 k78 브랜슨 트랙터(74마력)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타사와 비교하여 동급 최대 옵션과 대형 캐빈으로 방문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브랜슨 트랙터는 현재 독일에 700대 이상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독일 외에도 포르투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 트랙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뉴렌버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중심지로 나치 전당대회가 열린 곳이고, 후에는 2차 대전 전범재판이 열린 역사가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9일 충북 옥천군청에서 지역산업 발전 및 기술지원 업무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남영준 대표와 김영만 옥천군수 및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 내용은 옥천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R&D 공동연구와 기술정보 그리고 전문가 지원 및 전자파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충북테크노파크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엔진 등 연구개발 관련 각종 시험 인증에 대해 20%이상 할인 혜택을 주고 준문 시험시설과 장비를 언제든지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영만 옥천군수와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은 “농기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인증과 각종 농기계 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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