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포산소수 이용한 사체처리방법 집중 조명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대표 강수미·차상화)은 최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상반기 신기
술인증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40여 업체의 신청 기술 중 4개 기업의 기술이 선정된 것으로, 이 기술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3차례의 심사(서류·현장·종합)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인증된 기술들은 국내 최초 개발된 독창적인 기술로써 농식품 분야 미래 기술 혁신과 수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이크로맥스는 이미 축산인들에게  AI SOP, FMD SOP(긴급행동지침)에 수록된 ‘호기성 호열미생물을 이용한 사체 처리방법’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세가 대단하다. 기존 10년이상 걸리던 사체분해기간을 일반 사체는 10일, 대량의 사체는 6개월 만에 뼈까지 완전 분해시키는 기술력은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공법에 나노기포수를 투입해 700여종의 호기성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산소를 입체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기존 공법보다 빠른 분해속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신기술이다.

지금까지 미생물의 호흡에 필요로 한 산소, 수소, 탄산 등 각종 기체를 용해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기체의 공급 양이 작고 외부로 노출되면 기체가 밖으로 배출돼 기체의 특성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술이다. 이 때문에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적정량을 공급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나노기포 형태로 물속에 유지하는 기술로 세계최고의 양인 약 1cc/20억 개의 기포를 안정화 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사체의 분해속도를 더욱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매몰방식으로 땅속에 매몰된 가축의 재처리, 통에 보관되고 있는 사채를 빠르게 분해해 소멸화 하고 산소전달이 힘들었던 토양 저부에 산소를 전달해 토양을 밖으로 파내지 않고도 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의 매몰지를 점검 중이며 관련 법규와 규정이 계정돼 재처리 및 소멸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앞으로 각종 유기성 폐기물 소멸처리(가축분뇨,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저수지, 강, 바다의 녹조, 적조정화, 오염된 토양의 복원 등에 사용될 것이며 이에 관련한 각종 특허 절차를 완료했다. 또 수경재배, 양식장정화처리 등 적용범위도 넓고 다양해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상화 대표는 “이미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매몰을 완벽하게 처리했던 기술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최단시간에 매몰가축을 처리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마이크로맥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독자적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 수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맥스의 상반기 인증신기술 세부정보 및 신기술인증제도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농림식품신기술인증제’ 홈페이지(www.newa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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