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매개충 서식지 제공… 과수원꽃길조성

신제타는 안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꽃길을 조성해 농촌생활환경개선 및 수분강화 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안동 구르메에서 ‘착한성장계획 간담회 및 현장방문’행사를 갖고 2015년 성과발표와 함께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 현장방문행사를 진행했다.

착한성장계획은 2020년까지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천 공동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6개의 약속으로 △작물 효율성 달성 △더 많은 농경지 복원 △생물다양성번성에 기여 △소규모농가 지원 △안전사용 교육지원 △공정한 노동조건 확보 등이다.

그 결과 △3,600명 농가 네트워크를 구축 △토양보존프로그램을 통해 240만 헥타르와 △생물다양성 활동을 통해 160만 헥타르에 양향을 미쳤으며 △지난해 1,710만명의 소규모 농가에 접근 △1,040만 명에게 안전사용 교육 실시 △84% 종자공급 농가에 공정노동 프로그램적용 등 2년차인 2015년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연구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안동 사과 과원 지역에 꽃길을 조성했다. 그 결과 화분매개곤충 서식처 제공으로 지난해 8.5헥타르에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올렸으며 마을 농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올해 경기 이천지역으로 확대 실행됐다.

이날 안동대학교 정철의 교수는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 연구발표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화분매개충 보존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화분매개곤충에 맞는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서 생물다양성이 증대됐으며 생물적 방제를 통한 해충자연밀도 조절 기작이 강화됐고 토양 개량 유실방지 효과를 보였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지속되면 농촌의 경관 개선을 통한 쾌적한 농촌생활환경은 물론 작물의 수분강화로 농업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지난해 신젠타코리아와의 파트너를 통해 5천명 이상의 농업인들에게 작물보호제 안전사용 교육이 이뤄졌으며 2020년까지 총 2만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공정노동위원회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국의 종자공급 농가에 100% 공정노동 프로그램도 적용하고 있다.

시노하라 토시아키 사장은 “착한성장계획을 통해 42개국에서 3,600명의 농업인과 다수의 조직으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기술의 사용을 입증하고 측정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데이터는 독립적으로 수집 및 검증되며 지난해는 감사수준의 데이터 확증을 달성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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