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자 및 중도매인의 만족을 넘어 고객의 행복을 책임지는 ‘食’ 전문유통기업으로 다시 한번 도약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농산물 도매시장법인’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지난 6월 22일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인 동부팜청과가 새로운 비전과 함께 ‘동화청과’로 재탄생했다. 동화청과의 재탄생은 지배주주 변경에 따른 것으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동화청과는 1977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가락시장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용산시절부터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이후 1985년 가락시장 출범과 함께 도매시장법인으로 지정된 이후 몇 차례의 지배주주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2010년 동부팜청과로 개명됐다가 원래 이름인 ‘동화청과’로 이름표를 다시 달았다.

동화청과 고규석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농산물 수집 및 분산역량을 토대로 생산농가에는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힘쓰며, 소비자에게는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면서 “농산물 유통 및 배송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자인 유통인으로서 농산물 유통선진화에도 기여하는 도매시장법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동화청과는 주기적인 경영평가회의와 각종 심의위원회 운영 등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등 윤리경영을 실천함으로써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지와 소비지를 아우르는 마케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경매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시장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동화청과 고규석 대표는 “동화청과는 한국농업과 농산물 유통발전을 위하여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농업인과 소비자로 부터 신뢰받는 도매시장법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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