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연합회, 핵심 리더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지난 20~21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시·도 임원 및 시·군·구연합회장 핵심 리더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는 지난 20~21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시ㆍ도 임원 및 시ㆍ군ㆍ구연합회장 핵심 리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첫날 개강식에는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황정수 무주군수,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김정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 임영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외빈과 시ㆍ도 임원 및 시ㆍ군ㆍ구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강사에서 김성응 회장은 “FTA와 TPP로 수입개방 파고가 더욱 거세지고 있고, 김영란법 시행, 농협법 개정 등 농업ㆍ농촌을 어렵게 만드는 중차대한 사항들이 밀려오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농촌지도자회원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왔으며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지역리더로 중심역할을 잘 수행해 농업ㆍ농촌을 지켜가자”고 전했다.

축사를 통해 라승용 차장은 “농업ㆍ농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술혁신, 신기술 확산, 1지역 1특산품 육성, 농촌미래인력 육성 등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동반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축사에서 “1985년도에는 100만원으로 농산물을 사먹는데 24만원을 썼다면, 요즘은 6.6만원을 쓰는 등 과거에 비해 농산물 소비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농업이 필요하다’는 국민 답변이 10년 전 75%에서 54%로 줄었다”면서 “현재 산재된 농업의 어려움은 국민들의 농업에 대한 사랑을 통해 헤쳐나 갈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농촌지도자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농촌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교육에서는 정현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의 ‘2016 농식품부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조남준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장의 ‘농업생명공학기술 연구 성과와 금후계획’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또한 나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기획조정실장의 ‘2016년도 농촌지도자회 현안 사업 보고’와 함께 농촌지도자회 현안사업을 짚어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의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무주사과단지 안에 있는 무주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을 방문해 무주의 사과 재배현황을 살펴보고 고품질 과수재배방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한편, 개강식에 앞서 박상헌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과 고규석 동화청과(전 동부팜청과)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를 받은 박상헌 회장과 고규석 대표는 농촌지도자회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농업ㆍ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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