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최근 외국산 종자용 생강의 불법 유통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농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실태조사와 함께 유통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식용생강이 종자용으로 판매돼 발아율 저하 등 농가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종자원은 주요 수입항구인 평택항에서 실태조사를 실시, 신고없이 수입·판매한 2건을 적발하고 표시기준을 어긴 경우에 대해 시정조치했다. 종자원은 종자용 생강이 적법하게 수입됐는지 판별할 수 있도록 생강주산지 농협 등에 수입판매 신고를 한 업체리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불법종자에 대해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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