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조4천억원 규모인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2020년까지 2조5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르면 ▲인증제도 개선 ▲유통체계 확충과 소비 확대 ▲생산기반 확충 ▲유기농업자재의 안정적 공급 ▲농업환경 강화 등으로 친환경농업을 육성한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원화된 인증 체계를 2017년까지 민간인증기관으로 완전히 이양해 일원화한다.
민간인증기관 역량 강화를 위한 등급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하고, 기관 규모화·전문화에 필요한 관리제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가축용 사료에 한정된 비식용유가공품 인증제도를 확대해 소비자 수요가 많은 반려동물 사료, 세제, 섬유 등에도 인증제 도입을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생협이나 전문유통업체 등 기존 유통체계를 확대해 온라인몰, 홈쇼핑, 직거래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친환경농식품 전문 판매장은 현재 5,228곳에서 2020년 6,916곳까지 32%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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