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성과관리팀’ 신설…사업화 밀착 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창출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에 이르는 농업기술실용화 관련 기능을 ‘기술사업본부’로 일원화하고 기술이전성과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성과관리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신설된 ‘성과관리팀’에서는 기술이전업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기술사업화 진척도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기술을 전수받고 사업화하는 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컨설팅해 기술이전업체의 사업 성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분야별 실용화재단 전문가 멘토링, 은퇴 경영·기술전문가 활용 컨설팅, 기술이전업체 사업화 성과 전시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성과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업체 간의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만남의 장(場)’도 준비하고 있다.

성과관리팀은 기술이전 산업체의 사업화 성공을 돕기 위한  ‘농식품산업체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기술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기획단계를 거쳐 사업화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각 농식품산업체의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함으로서 장기적인 성과창출을 도모하고 기술이전 후 사후관리단계의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실용화재단 설립 초기인 2010년 300여 건이었던 기술이전 실적은 2015년에는 700여 건으로 두 배 증가했으나 이전기술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는 미약해 이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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