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대응…곶감·표고 등 건조시설 연구

최근 발생한 이상기온으로 인해 곶감, 표고버섯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한 품종과 수확 후 관리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6일 주최한 ‘2016년 전문 언론매체 기자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곶감 생산량이 45% 가까이 떨어진 상황에서 떫은감의 신품종 개발과 유통, 가공, 저장 등의 수확 후 관리까지 일괄적인 연구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수확 후 관리는 생산된 임산물이 장기간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항목으로 점차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상주 감 시험장 등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고, 기상조건의 영향을 받는 떫은감 가공 문제는 최적의 건조조건을 찾기 위한 건조시설 연구할 계획을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욱 연구관은 “떫은감(곶감)과 표고버섯 등은 상주 감 시험장, 한국식품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적의 저장방법, 건조시설의 조건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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