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최근 서울대학교,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고정식 양봉을 위한 복합밀원단지 조성 기술 개발’과제 중간보고회‘를 갖고 밀원식물 발굴, 고정식 양봉 단지 조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망 밀원식물의 증식기술 개발 ▲주요 밀원식물 별 꿀벌 선호성 분석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고정양봉 밀원식물단지의 마스터 플랜 작성 ▲양봉·임업의 복합생산체계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국내 벌꿀생산은 75% 이상을 아까시나무에 의존하고 있다. 또 1970년대 연료림 조성 등을 위해 조림된 아까시나무는 다른 후대 수종과의 경쟁에 밀리거나 황화현상이 나타나 분포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대체할 밀원수종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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