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한 감귤의 품질 저하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감귤 소비 촉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30일까지 3일 동안 본청과 4개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입 신청을 받았으며 10kg들이 756상자(총 1134만 원)가 판매됐다.

제주는 올해 노지감귤 52만 9,000톤을 생산할 예정이나 출하량은 전년보다 5% 줄고, 전년도 생산 농축액 판매 부진으로 가공처리마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코자 가격안정화를 위한 저급품 2만 톤의 시장 격리, 농림축산식품부에 긴급 영농 자금 투입 요청, 안정 출하를 위한 비상지도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농진청은 앞서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순창과 김제 지역의 농업인들을 위한 농산물 구매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고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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