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농촌 새로운 도전 다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3일 종합연찬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2015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농업인·소비자·학계·유관기관 대표와 지방 농촌진흥기관,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임원진과 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창조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고자 6차산업과 수출 농업 육성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농업을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노력해 왔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업 경쟁력 강화로 국가 발전 견인, 바이오기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 농촌 활력화와 농업인 역량 향상 및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했다.

또한 올 한 해 정책 제안 477건, 영농 활용 기술 1,573건, 산업재산권 출원·등록 1,100여 건, 기술이전 945건, 정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3건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를 인정받아 책임운영기관평가 우수상 수상,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 지역발전사업 최우수 등 조직 운영과 성과 관리 16분야(54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은 창조경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둔 해로서, 이날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함께 땀 흘린 대내·외 유공자를 포상하고 상생 발전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2015년 최고연구원상은 광합성 효율을 높이는 원리를 밝힌 국립농업과학원 김현욱 박사와 국산 골드키위를 개발해 보급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철 박사가 수상했다.
지방연구원 중에서는 로열티 대응 국화 신품종 개발·보급에 노력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황주천 박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는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박2줄기 방임 재배 기술, 꿀벌 이용 수박 착과 기술을 보급해 농촌 여성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이웅학 농촌지도사가 선정됐다.
한국농업기술보급 최우수상에는 6차산업 활성화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문수옥 농촌지도사와 지역맞춤형 6차모델 ‘농가의 부엌 프로젝트’를 구축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김혜영 농촌지도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기관상,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홍보대상 등을 총 54명(기관)에게 수여됐다.
아울러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농업·농촌의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2016년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양호 청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 가족과 농업인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농업과 농촌을 되돌아보며 노력의 결실을 축하하고, 2016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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