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 주방문>

한국 고유의 전통주 빚는 방법과, 술에 얽힌 얘기를 집대성한 전집이 나왔다. 5권 분량에 총 5천쪽에 달하는 ‘한국의 전통주 주방문’은 100년 동안 맥이 끊겼던 우리의 전통주를 찾아 80여 종의 문헌에 수록된 520여 다양한 술을 다루고 있다.

술 빚는 방법을 적은 글이란 뜻의 주방문(酒方文)이 1000여개나 모아진 이 책의 지은이 박록담씨는 전통주 연구가로 이미 업계에선 유명인사이다.

7년간의 집필활동을 통해 발간한 ‘한국의 전통주 주방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이외에 전통주 전문가인 저자가 연구조사한 모든 주방문을 실었다는 전언이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통해 각각의 주품명에 얽힌 이야기와 주방문의 문헌별 차이점을 밝힌 것에 평가가 높다. 저자가 해당 주문대로 직접 술을 빚어 보면서 전통주의 맛을 찾고자 한 노력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출판사 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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