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어 구자용 사장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업체에 따르면 회사 매각 본 입찰을 앞두고 매각작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정통한 구자용 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구자용 대표는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동부팜한농에 입사해 자금팀장과 기획부장, 재무팀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는 CFO를 역임했다.

 올해 3월 동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이후에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왔다. 특히 구 대표는 지난 1995년 한농 M&A를 비롯해 몬산토코리아, 동부팜청과, 동부팜세레스, 동부팜가야 등 수많은 M&A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구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박광호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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