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씨감자 생산포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방아벌레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시험장(장장 임명순)은 11월 중순경 토양 살충제 다이포네이트입제(5kg/10a)를 포장에 전면살포하고, 심경 쇄토하면 방아벌레 유충 및 성충의 월동 집을 파괴시킴으로서 다음해 감자피해율을 30%나 경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우량 씨감자생산에 문제되는 방아벌레 유충은 감자를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굴을 파듯이 먹어 피해를 주므로 방제를 꼭 필요로 하는 문제해충이다.

<사진2>농가에서는 파종 시에 주로 약제방제에 의존하고 있지만 약제를 토양에 살포하면 유충은 땅속1m까지 이동하므로 약제처리만으로는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고령지농업시험장 박천수 연구사는 “내년에 감자를 재배할 포장은 늦가을에 약제처리 후 심경쇄토하면 방아벌레 피해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우량씨감자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