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빨리, 많이 수확 가능…내구성도 좋아

빛 투과율이 높아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작물 수확량을 크게 늘리고 수확 시기도 앞당길 수 있는 시설하우스가 개발됐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내 연구개발(R&D) 동아리와 기능성 필름 생산업체인 ㈜태광뉴텍 연구팀이 공동으로 투광률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아치형 기능성 폴리카보네이트(PC) 시설하우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충주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PC 피복재 시설하우스는 투광률과 재배작물의 생육, 수확량에서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효과가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광량이 9만6천700룩스(Lux)일 때 일반 비닐하우스 내부는 6만8천900룩스인 반면, PC 시설하우스 온실은 8만1천400룩스로 1만2천500룩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C 시설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를 시험 재배한 결과, 첫 개화까지 10.3일이 걸려 일반 비닐하우스보다 3.7일 빨랐다. 첫 착과 시기도 14.7일로 4일이 빨랐으며, 열매가 익는 시기도 3〜4일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포기당 착과 수도 평균 141개로, 일반 하우스보다 20.7개 많았고, 10a당 수확량도 17% 많은 8천460㎏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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