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제회의상서 시상식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농수산분야 34건 중 연구원 7명이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학술단체에서 지난해 실린 우수논문을 1편씩 추천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시상하며 지난해 5건에 이어 올해 7건이 선정됐다.

농진청 연구원 수상자는 국립농업과학원 김용기 박사, 김기영 박사, 이정란 박사, 국립식량과학원 서정필 박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영국 박사, 이승은 박사, 국립축산과학원 박형수 박사 등 7명이다.
김용기 박사의 논문은 ‘국산 발효식품 추출물과 발효식품유래 미생물을 활용한 벼 종자전염성 진균병 방제’로,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유용미생물로 벼 종자의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한 성과가 인정됐다.

김기영 박사의 논문은 ‘Review on Biosensors for Food Safety’에서 나노기술과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식중독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해 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 추천했다.
이정란 박사의 논문은 ‘Taxonomic Review of the Genus Echinochloa in Korea (I):Inferred from Sequences of cpDNA and nrDNA’에서 우리나라와 인도, 미국, 중국에서 수집한 피 46종의 DNA를 분석해 피속간의 유전적 유사성을 비교해 제초제 저항성 피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방법을 연구한 기여로 한국잡초학회에서 추천했다.

이양호 청장은 “이번 수상이 앞으로 농업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되고 실용성과 학술성을 갖춰 농가 소득 향상과 창조농업 실현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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