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4분기 가축동향조사 발표

올 들어 한ㆍ육우, 젖소 사육두수는 감소했고, 돼지, 산란계, 육계, 오리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ㆍ육우 사육마릿수는 265만9천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만2천마리(-5.4%)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0만1천마리(-3.6%)감소했다. 이는 2012년 말부터 한우수급조절의 일환으로 진행된 암소 감축으로 송아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추측됐다.

젖소는 원유감산 정책에 따라 노폐우 출하 증가와 송아지 생산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마리(-0.8%), 전분기 대비 6천마리(-1.4%) 감소한 42만5천마리로 조사됐다.

반면 돼지는 지난해에 비해 가격호조로 모돈이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27만4천마리(2.8%) 증가한 997만1천마리로 조사됐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11만9천마리(-1.2%) 감소했는데, 이는 구제역 발생 등에 따른 폐사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란계는 산지 계란가격 상승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0만6천마리(6.7%) 증가한 6천887만8천마리를 기록했다.

육계도 8천274만9천 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487만 마리(6.3%) 늘었다. 국내 육계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AI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오리는 올해 1분기 768만1천 마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0만3천 마리(16.8%)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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