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김성응 후보’ 당선

▲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48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제21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에 김성응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농민회관에서 ‘제48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제21대 임원 선거’를 열고 제21대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 대의원 233명 중 229명이 참여했다.

중앙회장 선거는 기호1번 김성응 후보(전 중앙연합회장)와 기호2번 김석준 후보(전 전라북도연합회장)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개표 결과 김성응 후보가 중앙회장에 당선, 제20대 중앙회장에 이어 제21대 중앙회장에 연임됐다. 중앙연합회는 개표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 후보의 표차가 근소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고 밝혔다.

김성응 중앙회장 당선자는 충청북도 제천 출신으로 충청북도4-H연합회장, 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부회장,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제20대 중앙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중앙회장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국비보조 예산 확보 △품목별 영농기술 선도농업인 육성 △농민회관 리모델링 △체계적인 회원교육 및 해외연수 활성화 △농정개혁활동 △농업인신문 경영 혁신 등을 내세웠다.

▲ 중앙회장 선거에서 각축을 벌인 김성응·김석준 후보(사진 왼쪽부터). 김석준 후보는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당선된 김성응 후보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내며 대의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앙회장 당선자는 선거 전 소견 발표를 통해 “현대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의 지역조직 강화를 통해 한국 농업ㆍ농촌 발전의 선도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농업인들의 소득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법적인 제도마련 및 권익신장을 위해 주어진 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대의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김 후보는 당선 직후 밝힌 당선소감에서는 “20대 중앙회장직을 수행하며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잘 이끌어왔던 부분은 더욱 보강해 추진해나갈 것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 더 발전된 중앙회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농촌지도자회 발전과 농업ㆍ농촌 발전에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선거인 명부에 서명하는 박도훈 경주시연합회장.
이와 함께 4명을 선출하는 부회장에는 기호1번 이영석 후보(전 광주광역시연합회장), 기호2번 김용식 후보(전 강원도연합회장), 기호3번 강중진 후보(전 경상북도연합회장), 기호4번 김철호 후보(전 중앙연합회 감사), 기호5번 오형택 후보(전 중앙연합회 이사), 기호6번 박승규 후보(전 중앙연합회 감사) 등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각축을 벌였다. 개표 결과 수석부회장에 강중진 후보, 사업부회장에 오형택 후보, 정책부회장에 김용식 후보, 대외협력부회장에 김철호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는 정족수 3명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임원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안상찬(전 의령군연합회장), 김동진(전 울산광역시연합회장), 최형팔(전 전라남도연합회 부회장)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당선자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3년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의 임원으로서 농촌지도자회 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선거에 앞서 개최된 제4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재적의원 233명 중 2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현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조동식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안건을 일괄 상정, 안건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했다. 상정안건으로는 △2014년도 사업 운영 실적 △2015년도 사업 운영 계획 및 예산(안) 등이며, 상정된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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