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모태펀드 참여로 투자유치지원 빨라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우수한 농식품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사들에게 직접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2015년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농식품 기업은 오는 13일까지 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투자유치 지원프로그램에는 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기업은 투자 관련 교육, 사업계획 전략수립, 투자유치 사업계획서 작성, 1:1 기술자문 및 기술이전 상담 뿐 아니라 전문가 코칭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특히 실용화재단은 우수 농식품기업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우량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 벤처캐피탈, 엔젤투자가,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실시되는 투자유치 설명회(IR)를 통해 최대한 많은 업체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친환경농약 생산 전문기업 (주)자연과미래와 분자진단제품 전문기업 솔젠트(주)가 투자유치 설명회(IR)을 통해 각각 16억원, 11억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자연과미래는 실용화재단의 창업보육업체로 비즈니스모델, 마케팅, 재무전략 등을 컨설팅을 받아 왔다.

실용화재단은 기술기반 농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은 물론 창업보육, 기술이전, 투자연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용화재단을 통해 농식품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지도받는 업체가 54개 업체에 이른다.
실용화재단은 좋은 사업아이템을 갖고도 성장하지 못하는 농식품 업체들의 자금 확보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200억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의 ‘농식품 투자조합’에 총 15억원을 출자 확약했다.

유한책임조합원(LP, Limited Partner)으로 참여한 2개의 농식품투자조합은 ‘특수목적 소형프로젝트 펀드’와 ‘농식품 R&D 전문펀드’이며, 이들 펀드 중 연매출 30억원 이하인 농식품기업에 투자하는 ‘특수목적 소형프로제트 펀드’를 통해 3개 기업에 40억원이 투자됐다.  
각각의 투자조합은 농식품 벤처기업 및 창업보육기업, 국가R&D 기술이전 기업 등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실용화재단의 주요 고객인 농식품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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