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한 소의 뚝심으로 역경 이겨나가자

지난해는 소값이 다소 회복되었지만, 영연방 FTA 타결로 우리나라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되었습니다. 이제 한우산업은 관세화에서 무관세화로 세계 축산강대국과 전면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농경사회 한우에 대한 의미가 각별하기도 하며, 전 국민이 한우고기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우를 비롯한 축산업 전반의 부정적 인식들로 인해 최근 한우산업은 유례없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우산업은 관세 인하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더 많은 노력으로 안전하고 청정한 축산물로서, 소비자에게 건강축산물로서 자리매김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한우협회는 생산자 단체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협회는 한우 컨설팅 및 교육사업을 집중 강화하여 회원농가의 경쟁력을 키울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축산의 산업진입을 제한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FTA시대,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석대로 기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기본위에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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