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새해 되기를

많은 국민들이 위기를 맞은 우리 농업ㆍ농촌을 걱정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현재도 불안하기만 한 식량주권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자주적인 먹거리 생산은 국방 못지않은 과제입니다. 농촌지도자 회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농촌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경륜과 지혜 그리고 노력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농업ㆍ농촌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세대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대부분의 농업인들이 4-H회원 출신입니다. 4-H는 농업과 농촌의 뿌리입니다. 지금도 전국의 7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4-H활동을 통해 마음에 농심을 새기고 있습니다. 이들이 모두 영농에 종사하지는 않겠지만 우리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바른 식생활을 이끌어갈 소비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서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농업과 농촌의 지도자로서 비전을 품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우리 농업의 희망이며 보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에 대한 격려와 지원도 아끼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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