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농촌학교 통해 농업 현실 돌아봐

▲ 라오스 몽족마을 아이들과 함께.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김성응)는 대의원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해외농업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농업연수는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기후에 대응하는 방안을 찾고, 농업현실을 상기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대의원들은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도시민과 공유하고 자연경관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라오스를 둘러봤다.

또 수도인 비엔티안을 비롯해 루앙프라방, 방비엥 등에 위치한 파인애플농장과 재래시장, 소금마을, 농촌마을학교 등을 방문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 라오스의 재래시장 방문 모습.
1960~70년대를 연상하게 한 재래시장에서는 기후변화에 맞춰 최근 우리나라에도 재배를 시작한 파파야, 두리안, 태국가지 등 열대작물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함께 라오스의 몽족마을과 농촌학교를 방문해 학용품과 과자를 나눠주는 등 농촌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성응 중앙회장은 “현재의 라오스의 농촌 모습은 수십년전 새마을운동을 하던 우리나라 농촌의 옛날 모습과 비슷한 점을 느꼈다”면서 “이번 라오스농업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현실과 개선할 점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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