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 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농어촌공사의 이상무 사장이 최근 사택을 전남 화순에 짓고 주민등록상 주소도 아예 화순으로 옮기면서 화순군민이 됐다.
이 사장은 “혁신도시의 성공은 직원과 가족들이 실제 이전하고 인구가 늘어나야 실질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공기업 지방이전의 의미를 강조하고 “주소지를 서울에서 화순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아직 이전 초기여서 단독 부임한 직원들이 주말에는 수도권 등지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혁신도시가 본래 목적인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면 실제로 혁신도시에 정착하는 직원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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