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산업기술지원단 현판식…자급률 증대 주력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3일 식량산업의 체질 개선과 소비 시장의 경쟁력 강화, 관련 기술의 보급을 위한 ‘식량산업기술지원단’ 현판식을 가졌다.
‘식량산업기술지원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쌀 농가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함으로서 식량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자 발족했다.

‘식량산업기술지원단’은 2개팀으로 구성·운영한다. ‘소비안정팀’은 농업인 자립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들녘별 경영체 육성, 쌀과 밭작물의 이모작 재배 확대 등 식량산업 정책지원, 고품질 쌀과 가공용 쌀 등 소비자 맞춤형 식량생산 기술 보급에 집중한다.
‘소비확산팀’은 쌀 중심의 한국형 식생활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확대와 수확 후 관리 및 가공·유통 기술 지원, 우리 쌀 수출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량산업기술지원단’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농업계, 소비자 단체, 언론계, 학계 등 식량산업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자문관으로 위촉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양호 청장은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유통, 포장 개선으로 쌀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밭작물 논재배를 통한 이모작 확대로 농가소득과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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