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 6차 산업 융합해 세계 속으로”

첨단 농기계와 우수 농자재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는 2014 대한민국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4)가 다가왔다.
오는 29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충남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농기자재의 6차 산업 융합으로 세계속의 KIEMSTA 2014’라는 주제로 농기계 박람회를 개최한다.

키엠스타는 농기계ㆍ축산ㆍ자재를 총 망라한 아시아 최대 박람회로 지난 2012년에는 3천명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31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1억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국내 농기계 업체들의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개최 규모는 7관에 걸쳐 40개국에서 400개사가 참가하고 390개 기종이 전시되는데, 기종에 따라 경운ㆍ정지기계ㆍ과수ㆍ농산가공기계ㆍ수확용기계ㆍ시설원예ㆍ이앙 이식 파종기계ㆍ임업기계ㆍ재배관리기계ㆍ축산기계ㆍ부품기타분야별로 나열된다.

천안 박람회에는 어느 해보다 신기종 출시로 인해 농민들의 눈이 행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무인헬기를 도입해 무인방제 시대를 열어준 (주)무성항공은 10여만에 최첨단 신기종 무인헬기를 전시회에 시작되는 29일 시연회를 통해 선보인다.
무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무인헬리콥터는 페이저(Fazer)로 오는 11월부터 전국에 판매를 시작하는 등 엔진 출력을 24%, 적재 능력 50%를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동공업은 저매연ㆍ저소음ㆍ저연비의 친환경 티어(TIER)4 엔진을 탑재한 하우스용 트랙터 DK(45~55마력)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유압 클러치 방식으로 클러치 조작 없이 전ㆍ후진이 가능한 에이치셔틀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보일 전망이다.

얀마코리아(주)는 지지난해 국내 최초로 공급한 7조식(AW 7114) 콤바인의 우수성을 알린다. 얀마 7조식 콤바인은 최대 122마력의 엔진을 탑재했으며 국내외에서 가장 작업이 빠른 모델이다. 또한 한국구보다(주)에서 올해 출시한 6조식 콤바인 ER 112을 선보이는데,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앞에서 한번, 뒤에서 한번 곧 두번 걸러주는 ‘트윈 탈곡 시스템(1,130mm)’을 채택해 미탈립 및 비산 손실이 적은 섬세한 탈곡을 구현한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국제농업기계 학술심포지엄이 한국농업기계학회 주관으로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가 농기계조합 주관으로 특별관에서 이뤄진다. 또한 중고 농기계 전시 및 경매가 중고농기유통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데 장소는 중고농기계 전용 야외전시장이다.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 주관으로 특별관에서 각각 농기계 편이장비 홍보관과 임업기계 홍보관 등이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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