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 산업분야 발전·선도 기술 공유의 장

제10회 아태가금학회(Asia Pacific Poultry Conference. APPC)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태가금학회는 가금 산업 모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선도기술 공유와 함께 첨단생명공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적, 산업적 주제를 다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명망있는 학술대회로, 우리나라는 지난 5회 대회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가금학회는 가금시장의 개방에 따라 국내 가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가금분야 국제관계에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학회에는 50개국에서 해외 800명, 국내 1,200명 등 모두 2,000명의 가금학회 회원 등이 참가했다.
특히 학회에서는 첨단생명공학 기술개발에 이르는 조류연구 및 가금 산업분야의 발전과 선도 기술공유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로 ‘차세대의 가금학 그리고 가금산업이라는 주제로 번식·육종, 사양·사료·영양, 가공·동물복지, 질병·예방생명공학, 친환경 등 총 5개 분야의 산업응용 선도 기술이 소개됐다. 

한재용 교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회의 주제는 주로 산업과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주제로 정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미래를 위한 가금학과 가금산업’으로 정하게 됐다”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내용이 현 세대를 넘어 다음세대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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