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 신기술, 성공사례 등 한자리서 관람

제12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지난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11일간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명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친환경 농자재, 유기농업 재배기술 등 시험연구 성과물을 전시해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전문 농업기술관과 농업홍보관 등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해 작목별 생산비 절감기술과 농업인 성공사례 등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박람회의 주 전시관은 농업예술관, 곤충산업관, 농업기술관, 농업홍보관, 농산업관, 생명농업관, 농업미래관 등 10개관으로 농업예술관에는 우리 지역의 유망한 난지과일과 주변에서 보기 어려운 신기하고 다양한 박과류가 전시된다.

이와함께 곤충산업관에서는 양잠과 다양하고 신기한 유용곤충을 볼 수 있고, 우수농산물관서에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된다. 농업기술관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직접 연구 개발한 친환경 기술, 자재와 시험연구 성과물을 만날 수 있다.

생명농업관은 농업의 기원, 중요성 등 생명농업의 모든 것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고, 농업미래관에는 미래농업에 대한 전망, ICT융복합 기술, 6차산업 전시, 토종 종자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이색농산물 정원’이 첫 선을 보이는데 특이한 생김새를 뽐내는 수백개의 박과 채소, 가을초과집, 꽃동산 등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농작물타작, 널뛰기, 윷놀이, 바람개비·연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박람회에서는 유기농업의 신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하며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을 소개하고 수출계약과 구매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경주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업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산비 절감 기술과 시범사업 우수사례, 농업인 성공사례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농업의 변화상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상, 자연의 신비함과 다양한 식품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농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홈페이지와 전남농업기술원 농업교육과 행사운영담당(061-330-274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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