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미래전략 공표…실용화 성과 전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 18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재단 전직원 및 농업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SMART 실용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단의 중장기 미래전략 발표 및 실용화 성과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지난 2009년 9월 출범 이후 농식품 유일의 기술거래·기술평가기관으로 농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우수 기술 실용화 촉진, 최신 분석검정 서비스, 우수 종자 공급으로 농식품 실용화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창업부터 해외 수출까지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으로 기술 이전업체 사업화 성공률은 재단 설립 전 12% 수준에서 올해 25%이상 향상 됐으며, 민간기술신탁기관, 한국거래소 전문 평가기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 등으로 지정받고 농산업 전반의 실용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올해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등급획득, 대한민국 경영대상,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책임경영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이번 창립 5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하고 ‘FACT Vision 2020’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중장기 사업 발굴과 조직운영 계획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중장기 비전 2020 발표를 맡은 박철웅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재단은 고부가·친환경·융복합 기술기반 창조농업, 지속가능한 녹색농업의 글로벌 실용화 선도 기관으로서 농생명 기능성소재 제품화, 현장연계형 R&BD실증 확대, 창업·투자 연계지원, 지역농업활성화지원, 기술지주회사 설립,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분석검정·종자공급 및 해외사업 확대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이에 맞는 조직운영방향도 발표했다.

아울러 재단은 창립 5주년을 맞아 농촌진흥청 및 민간의 기술이전 제품과 다양한 신품종 등을 전시하며 재단의 미션과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재단의 대표성과 중 하나인 농업용 로봇을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원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전 직원은 창조 농업의 빛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재단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인과 농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