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0일 카리브 지역의 중심 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중미 최초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코피아)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개소식에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KOPIA 센터를 통해 시설 채소 양액 재배와 감귤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병해충 방제 기술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기술 이전 시범 사업, 주재국 과학자 초청 훈련,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 등 농업 기술 개발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피아 센터는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8개 나라와 케냐, 알제리 등 아프리카 6개 나라, 볼리비아와 에콰도르를 비롯한 남미 6개 나라 등 전 세계 20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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