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 출신 단체장 4人도 업무 돌입

민선 6기 지방자치의 막이 지난 1일 올랐다. 농촌지도자회 출신 지방자치단체장인 황정수 무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하학렬 경남 고성군수, 황은성 안성시장 등도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들은 취임식에서 민선 6기 주요 사업과 시책을 공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황정수 무주군수“농민이 부자 되는 무주실현”

황정수 무주군수는 무주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관계기관 단체장들과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황 군수는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의지로 취임식 연단을 낮추며 군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 군수는 취임사에서 “농민도 부자 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살맛나는 무주,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무주, 깨끗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군수는 간부공무원들이 아닌 환경미화원들과 도로정비원 등 어렵고 힘든 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먼저 만나며 훈훈하게 민선 6기를 시작했다. 또한 평화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어르신들의 쾌유를 빌었으며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배식 활동에 참여하면서 군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 박보생 김천시장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김천”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각오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서 내일을 내다보며 보다 더 시민을 위한다는 각오로  시민에게 가까이 갈 것”을 다짐했다.
또 박 시장은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이라는 시정비전아래 시정목표로 △도심이 살아나는 창조김천 △경제가 함께하는 희망김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김천 △역사가 어우러진 문화김천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김천으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비록 이 길이 순탄하고 보장된 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후손에 물려 줄 우리 고향을 위해 지금의 우리세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 하학렬 고성군수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 실현”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개최한 하학렬 경남 고성군수는 취임사에서 “고성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게 해준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민선 6기 군정목표인 ‘행복한 군민, 비상하는 고성’실현을 위해 국민을 최고로 모시는 행정,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행정, 고용을 창출하는 전략행정, 인재를 육성하여 고향 발전에 기여토록 하는 애향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고성의 모든 역사와 전통을 짊어지고 희망의 땅 고성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황은성 안성시장  “농가 소득 상향·안정화 이룰 것”

황은성 안성시장은 남사당전용공연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4년 동안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더욱 열심히 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시장은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전방위적인 규제개선 △읍·면·동 균형발전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농가 소득 상향·안정화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체계적 도시 개발로 교통 편리 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환경에너지 도시 실현 △재난재해 및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을 통한 철도 시대 개막 등 주요 시책에 대해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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