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성주군, 경기 양평군, 경북 예천시 등 13개 시·군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은 버스 노선이 폐지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거나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교통모델을 발굴·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을 보완해 환승 거점으로 교통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직거래·농촌관광 등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방식, 목욕탕·보건지소 등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운영주체는 마을자치회, 협동조합, 작목반, 농어촌버스업체 등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은 경기 양평군, 강원 춘천시, 전남 순천시, 경북 울진군, 제주 서귀포시(이상 버스형), 경기 안성시, 전북 부안군, 전남 무안군, 경북 의성군·성주군, 경남 함양군(이상 택시형), 전북 완주군(버스·택시 복합형) 등 13곳이다.
농식품부는 인·허가, 조례 제정 등 사업시행을 위한 조치를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조치가 완료되는 곳부터 차례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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