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판매 활성화 기대

전라남도는 ‘전남산 친환경 농식품’의 물류 및 가공을 통해 전국에 직거래하는 ‘자연드림파크’를 지난 4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우윤근 국회의원, 서기동 구례군수, 농업인 등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례군 용방면에서 개장식 개최했다.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생협의 농식품 제조·가공공장이 집적화된 지역 특화단지다. 지난 2011년 1단계 사업으로 102억 원을 들여 14만 4천㎡의 단지를 개발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우리 밀 라면 등 친환경 식품제조·가공 공장 등 18개 업체가 623억 원을 투입해 준공됐다.

이날 개장하는 주요 시설은 ㈜쿱푸드시스템, ㈜아이쿱라면, ㈜쿱서비스, ㈜쿱베이커리, ㈜쿱농산 등 친환경 농식품 물류 및 농식품 제조·가공공장과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을 통한 체험형 관광테마파크(6차산업), 태양광, 지열 등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생태단지(Eco-Cluster) 등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자연드림파크 개장은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유치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이쿱생협의 최첨단 식품 가공·물류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직거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쿱생협은 2단계 사업으로 150억 원을 투입해 5만 6천㎡의 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농림부 특화단지 조성사업 계획 승인을 마쳤으며오는 2015년 1월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는 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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