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봄에 키 낮은 사과를 심기 위해 관할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아 토양개량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토양개량과 콘크리트 지주 등 시설비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묘목대금 역시 부담이 큽니다.
2003년용 묘목의 시세 전망과 수급 계획의 연도별 비교 분석이 가능한지요? 묘목을 어느 시기에 어느 업체와 계약재배 또는 구매하는 것이 적정할까요?
묘목의 자가생산도 매우 어렵고 생산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산업체의 우량묘목의 생산비율과 평균 생산비는 얼마나 될까요?
(정도영·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A - 사과저수고밀식재배는 가장 앞선 사과재배기술입니다만 사과원 개원시 묘목, 지주시설, 토양개량 등에 비용이 많이 소요돼 개원비 절감이 중요합니다.
2003년 묘목시세는 점차 M.9대목증식이 확대되고 묘목업체는 물론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값싼 측지묘를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묘목가격이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올해같이 사과 값이 좋으면 수요가 많아질 수 있으며 그러면 값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묘목계약업체 선정 등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줄 것입니다.
2003년에 반드시 재식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모르지만 1∼2년 늦출 수 있다면 직접 묘목을 만들어 사용하면 충실한 묘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묘목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적기는 무리이며, 묘목생산방법을 상세히 모르신다면 가까운 영주시농업기술센터(054-632-5030)에 도움을 청하시면 친절히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묘목업체의 평균생산비는 묘목생산에 소요된 경비 등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한국과수묘목협회(041-575-5337)에 문의하시면 묘목가격결정에 관해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정혜웅·농촌진흥청 원예축산과)
농업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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