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역양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인장 20여계통이 새로 육성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 9일 선인장 연구회, 종묘업체, 재배농민, 수출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육성한 선인장 20여계통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비모란 선인장 15계통은 ’97년에 교배한 주황색 계통으로 유럽과 중국시장을 겨냥해 선발됐으며, ’98년에 교배한 산취 선인장 5계통은 기존 조기노화와 자구 미착생의 결점을 보완한 계통으로 농가소득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품평회에서는 접목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밴드형 접목기’가 새로 개발돼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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