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26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가 출범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그동안 농림축산연대와 농축산연합회로 각각 연대조직 형태로 활동해 오다 농업인단체간 이해득실을 떠나 연대·연합을 강화하고 공동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조직 필요성이 제기돼 최근 몇 달간 진행된 물밑 작업 끝에 통합연대 조직을 결성, 이날 공식 출범했다.

농축산연합회에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한국여성농업인회, 생활개선회, 쌀전업농회, 한우협회, 한돈협회 등 26개 종합 및 품목 단체가 가입했으며, 이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모든 소속단체들이 참여단체의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한국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이라는 농정 목표를 가지고 실천적인 농권운동과 정책대안을 도모할 것”을 결의했다.

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로 추대된 김준봉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농축산연합회가 농업 정책대안 조직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협치농정을 강화하는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농민권익과 대의를 위해 역할을 분담한다는 인식을 갖고 새롭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축산연합회는 지난달 통합총회를 열고 상임대표, 운영위원(7), 감사(2)를 추대했으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김성응 회장은 감사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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