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은 역시 ‘일품벼’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밥맛 좋은 쌀로 잘 알려진 추청벼, 고시히까리 등 5개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밥맛 검정 테스트에서 일품벼가 밥의 맛, 색깔, 찰기, 향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밥 맛 좋은 쌀 ‘완전미’ 생산으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일 이천쌀의 고장 이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천지역의 동일한 재배 조건에서 생산된 일품벼, 대안벼, 새추청벼, 추청벼, 고시히까리 등을 대상으로 밥맛 좋은 쌀 검정을 실시한 결과 일품벼가 최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식미 검정결과, 밥의 윤기는 새추청벼, 일품벼, 고시히까리, 추청벼, 대안벼 순으로 좋았으며, 밥의 색은 일품벼, 추청벼, 고시히까리, 새추청벼, 대안벼 순으로 좋았다.

밥의 향기(냄새)는 일품벼, 새추청벼, 추청벼, 고시히까리, 대안벼 순이었으나 추청벼와 고시히까리는 같은 점수를 받았다.

각 항목들의 전체적인 총평은 일품벼, 새추청벼, 추청벼, 고시히까리, 대안벼 순으로 나타나 밥맛 좋기로 이름난 일본의 고시히까리나 추청벼, 새추청벼 보다 일품벼가 단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쌀의 소비확대 및 쌀의 품질향상을 위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쌀을 완전미로 상품화하여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쌀의 외관품위와 밥맛이 좋으면서 완전미 수득률이 높은 품종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완전미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을 농가에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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