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컨설팅·의료봉사·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9일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이연 마을에서 순천향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농촌 오지마을 농업인을 위한 영농 기술지원과 의료봉사, 일손 돕기, 농기계 생활시설 수리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진흥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85명의 영농기술전문가와 순천향대학병원 의료진 30여 명 등 115명이 참여했으며, 김복규 의성군수도 자리를 함께 해 봉사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의료진 30명은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순환기·호흡기·근골격계·척추 질환 등을 진료하고 건강검진,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 예방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양호 청장은 “국내 최고의 농업전문가들이 나서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신개념의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되고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사회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순천향대학병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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