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활성물질 ‘진토닌’ 발견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보여준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이 상은 고려인삼의 세계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 발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 2011년 6월 농촌진흥청 훈령으로 처음 제정됐으며 2013년 6월 개정을 통해 올해 3번째로 시상하게 된다.
나승열 교수는 고려인삼에서 새로운 진토닌(G protein-coupled lysophosphatidic acid (LPA) receptor ligand)이 존재함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리고 진토닌의 작용기전을 구명해 알츠하이머병과 암전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능성 식품, 의료용 식품 혹은 천연물 의약품 개발이 가능토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 교수는 “세계적으로 스트레스성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치병 예방을 위해 고려인삼이 그 해결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진청 김기홍 인삼과장은 “앞으로는 격년제 시상으로 추진해 국내외 연구자의 참여 확대와 연구 수준을 높여나감과 동시에 시상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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