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자가인공수정기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자가인공수정기의 해외 수출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기술 이전업체인 이레에너지를 통해 중국 연길, 용정지역에서 실증실험을 한 결과 85%의 높은 수태율을 기록,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기술연구소는 연길시와 용정시 등에 30대를 보급했고 태국 과학기술대학교에 20대, 인도 '두말'사에 10대를 수출했다. 또 대만 국립과학대에서는 시제품 실증을 수행 중이며 영국 '라이브 스톡 팜'사와 네덜란드 '쉬퍼스'사 등 30개 업체와 시제품 실증 수행 또는 실증수행을 협의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 김경남 소장은 "자가인공수정기는 초보자라도 쉽게 인공수정을 할 수 있고 발정우의 수정 적기를 육안 관찰로 즉시 포착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어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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