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국내 농업 신기술 연구개발의 핵심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오는 2016년 하반기 전북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앞으로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정심의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국토교통부의 이전 승인 등 이전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로 이전이 확정됐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북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다”면서 “전북을 ‘첨단 농생명산업 수도이자 금융허브로 조성,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혼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혁신도시로 농촌진흥청 등 5개 산하기관이 오는 2015년 이전을 앞둔 상황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이전 확정에 따라 농·생명산업의 집적화로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전 대상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농진청 이전할 혁신도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전북도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부지로 익산 국립식량과학원 부지와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LH공사 잔여부지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 4본부 1단 20실·팀·센터 등 171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농업미래 창조 최고의 R&D기관으로 농식품 지식재산권의 거래활성화와 연구개발성과의 산업화촉진 및 농산업 기반확충, 시험분석 검정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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