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인 ㈜농우바이오의 회장 출신인 새누리당 고희선(사진) 의원이 지난달 2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희선 의원은 지난 2월 폐암 판정을 받고 5월 수술을 해 건강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최근 갑자기 병세가 악화하면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07년 4월 재보궐선거 때 경기 화성에서 당선됐다. 이후 지난해 4월 19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되면서 재선 의원이 됐으며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왔다.
무엇보다 고인은 국내 최대 종묘(種苗) 회사를 일군 인물로 유명하다. 반원중학교 졸업 후 16세 때 종묘상에 취업한 그는 줄곧 종묘 개발에 힘써 ㈜농우바이오를 창업해 한국종자산업의 무차별적M&A에 맞서 종자 산업을 지켜내며 ‘종자 지킴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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