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새로운 수출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채두(풋강낭콩)의 재배법과 작형을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채두는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인기 있는 채소로 수출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재배가 어려운 작물이어서 가격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 채소연구팀은 일본시장 조사를 거쳐 채두종자를 입수, 지난해 10월말에 파종 지난 1월초에 수확한 결과 300평당 500~600kg으로 1kg당 1만원 정도로 예상하면
6백만원 정도의 높은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업기술원 채소연구팀이 채두가 수출작물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재배기간이 3개월로 비교적 짧고 저온에서 생육이 잘될 뿐만 아니라 1~3월에 일본에서는 수확량이 없어 가격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채두 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시장조사를 실시해 유망채소 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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