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정보 등 적극공개로 맞춤형서비스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3.0의 핵심 전략인 정보의 개방·공유로 농업인과 소통하는 농업기술개발·보급 기관이 되기 위한 실천다짐 대회를 지난 18일 녹색혁명의 산실에서 열었다.

이날 실천 대회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소속기관장, 농업실용화재단 이사장, 간부공무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김종호 교수를 초청해 정부3.0 개념이해와 추진과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하고, 대표과제 발표, 농촌진흥청의 정부3.0 추진과제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천다짐 대회에서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진청이 심혈을 기울인 중점 추진과제 중 국가농업기술정보는 시스템 연계·통합을 통해 이용자가 한 곳에서 쉽게 공유·활용토록 체계를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하는 농업정보를 찾기 위해 지난 과거에는 여러 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했지만 이제는 농촌진흥청 또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어느 기관이든 한 곳에서 서비스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농촌생활과 밀접한 작물별 농업기술정보DB, 농업기술동영상 등 77개의 공공데이터 중 17개는 우선 개방하고 있으며, 28개는 연차별 개방을 통해 민간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모인 800여명의 공직자는 ▲농업기술정보 적극 공개 ▲부서 간·분야별 칸막이 없애고 협업체계를 정착 ▲농업·농촌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에게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양호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정부3.0 실천에 앞장서 농업인이 행복한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3.0’은 그동안 펼쳐왔던 정보 공개의 차원을 넘어서 정부의 운영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전면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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