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8일 인체조직 기증을 서약하고서 예·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후에 인체조직을 기증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장애나 질병 치료를 돕는 것을 널리 장려하려는 취지에서다.
한 명이 피부나 뼈, 연골, 인대,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면 최대 100여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인체조직 기증 희망자는 전국 1천200여개 농협은행 지점에 비치된 서약서에 서명하고서 하트적금에 가입했을 때 0.5%포인트, 하트예금은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농협은행은 사회봉사·기부자, 장기기증서약자 등에게도 공익 기여도를 고려해 하트적금은 최고 3.2% 포인트, 하트예금은 최고 0.7%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기준을 현재 적용하면 하트적금(1년제)은 최고 6.21%, 하트예금(1년제)은 최고 3.4%의 금리를 받는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